대구은행이 국내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3년 하반기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대구은행은 "국내 525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평가한 결과, 41개 기업이 최고 등급을 받았고 이중 금융부분에서는 대구은행이 유일하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리스크, 환경관리역량, 환경수익 기회 등 환경적 측면과 기업지배구조, 인적자원관리, 이해관계자 관계, 제품 및 서비스 등 사회적 측면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다. 이번 평가는 에코프론티어가 세계적인 지속가능성평가 및 투자전문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제휴해 평가를 수행했다.
2013년 상반기 평가결과와 비교하면 LG생활건강, 현대건설, 포스코 등 34개 기업은 S등급을 유지했다. GS건설, 한국전력공사, 아시아나항공 등 7개 기업이 S등급으로 신규 편입됐으며, 반면 신한지주, 동부화재해상보험, (주)LG, (주)GS, 코웨이, 한일시멘트 등 총 6개 기업은 S등급을 유지하지 못하고 하향 조정됐다.
하춘수 회장은 "금융권 중 유일하게 DGB금융그룹이 최고등급을 받아 기쁘다. 이번 평가결과가 그룹의 경영성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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