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만남 신동엽 "홍석천 커밍아웃 후…많이 변했다" 솔직

'99만남 신동엽 홍석천'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99만남 신동엽이 화제다.

'99만남' 신동엽이 홍석천의 커밍아웃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이하 99만남)의 제작발표회에 이동희 PD를 비롯해 신동엽, 백지영, 문지애, 권정주, 강지은이 참석했다.

이날 '99만남' 제작발표회에서 신동엽은 "'남자 셋 여자 셋'에 함께 출연했던 홍석천을 다시는 못 보는 줄 알았다. 당시 커밍아웃을 해서 힘든 점도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변한 것 같다. 우리 누나도 지금 이혼을 했고 주변 사람들이 이혼을 했는데 굳이 숨길 필요도 없지만 나서서 말하기도 애매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동엽은 "그런 것 때문에 알게 모르게 위축되고 알게 됐을 때 미세한 차별을 당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분들을 '컴백녀'라고 한다. 이 방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리고 싶다는 말을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는 힘들지 않다, 불쌍하게 바라보지 말아 달라'는 말을 하고 싶어 하더라. 세상이 따뜻해졌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99만남은 '내 남편은 몇 점짜리 남편일까?'라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99명의 돌싱 여자들이 남의 남편 자랑을 듣고 점수를 매기는 프로그램이다. 최고 점수가 경신 되면 해당 부부는 하와이 여행의 행운을 얻게 된다.

99만남 신동엽 홍석천 커밍아웃 언급에 "99만남 신동엽 진짜 기대된다" "99만남 신동엽 재미있을 듯" "99만남 신동엽 인터뷰 들어보니 홍석천이랑 친했구나" "신동엽 은근 자상" "99만남 신동엽 재밌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동엽, 백지영, 신은경, 문지애, 권정주, 강지은이 출연하는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는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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