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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은 어느 결에 초로에 들어서니
마음은 심란하고 수심은 가득한데
음울한 이내 심사 어디로 향할거나
의지로 살아온 날 모두가 허망하고
호젓한 오솔길과 흙집에 기거하다
수로에 물 흐르듯 덧없이 가고파라
이문학(봉화군 봉화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