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의 눈] 청마 기운 안고…입주민·직원 건강 비나이다

입력 2014-02-20 14:22:55

동우씨엠 산악회 산성산 시산제

"청마의 기운을 안고 입주민들의 무탈과 동우 가족들의 건강을 비나이다."

동우씨엠㈜ 산악회는 이달 8일 산성산 정상에서 소속 관리사무소장과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오년 안녕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돼지머리와 밤, 대추, 시루떡, 각종 전 등을 손수 준비한 음식을 차려놓고 눈이 내리는 가운데 산신께 정성껏 제를 올렸다.

이재정(여'방촌 청구제네스 소장) 씨는 "처음 시산제에 참석했는데 회사 동료들과 뜻깊은 자리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오늘 받은 좋은 기운을 아파트 입주민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했다.

이날 시산제에는 집사의 주관으로 강신, 점시, 참신, 초헌, 축문, 아헌, 종헌, 소지, 음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시산제 후 음식과 덕담을 서로 나누고 각자의 소원을 적은 연을 날려 보내면서 하늘 높이 나는 연처럼 새해의 힘찬 각오를 다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윤정오(SK리더스뷰 관리사무소장) 산악회장은 "올해도 모든 직원들이 건강하고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각 현장에서 바쁜 업무에도 정성껏 십시일반 음식을 준비해서 푸짐하게 제를 올리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글'사진 권오섭 시민기자 newsman114@naver.com

멘토'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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