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4개 생활권별 특화 개발 행복창조도시 새 100년 열자"

입력 2014-02-20 10:43:38

자족-수변스포츠-문화허브-힐링…장기 발전 방향 학술발표대회 열어

대구 달성군은 19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100년의 비전 및 발전 전략을 토론하는 '100년 달성 기념 학술발표대회'를 가졌다.

대구경북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학술발표대회는 3월 1일 달성군 개청 100주년을 맞아 장기적 발전 방향과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 달성군 미래 100년의 비전으로 '꿈이 실현되는 행복창조도시, 달성'이 제시됐다. 달성군의 발전축은 도시발전축, 낙동강수변축, 비슬산녹지축으로 날 일(日) 자 형태로 구상했으며, 생활권은 다사'하빈권, 화원'옥포'논공권, 현풍'유가'구지권, 가창권으로 구분했다.

생활권별 전략으로 다사'하빈권은 생산과 소비가 조화되는 자족도시, 화원'옥포'논공권은 수변스포츠 문화 관문도시 조성, 현풍'유가'구지권은 창조경제 기반 문화허브도시 조성, 가창권은 힐링이 있는 휴양마을 공동체로 설정했다.

이번 학술발표대회에는 이공래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교수와 최미화 매일신문 논설실장, 송성열 달성군의원, 김종웅 대구한의대 교수, 김용범 영진전문대 교수, 김용재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사업단 단장, 전광면 대구상공회의소 달성군사무소장 등 8명이 토론에 참가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연구는 지역주민, 공무원, 전문가 등 여러 계층의 설문조사를 통해 초안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19만 군민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비전과 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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