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생명최전선'20일 오후 10시50분 방송
365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응급의료센터에 '코드블루'가 떴다. 밤낮없이 응급의료센터를 찾는 환자들로 분주한 응급의학과. 고된 근무 중 잠시 숨을 돌리고 있던 그때 '코드블루'가 떴다. 잠시도 지체할 수 없는 긴박한 상황, 응급의학과 오영민 교수가 환자가 있는 곳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환자는 62세 서모 씨. 외래 진료를 받으러 왔다 검사를 위해 투영한 조영제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며 호흡곤란이 온 것이다. 사전검사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에 의료진조차 예측할 수 없었던 일이다. 호흡곤란으로 혈압과 맥박이 떨어지고 있는 환자를 위해 응급의학과 의료진의 신속한 처치가 이루어진다. '코드블루'란 병원 내 응급 상황으로 주로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상황을 알리는 방식이다. 응급 상황이니만큼 가장 빠른 대처를 하는 쪽은 단연 응급의학과다. 5분 안에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고 신속한 처치에 들어가야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응급의학과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20일 방송되는 '생명최전선'에서는 이 순간에도 생사의 경계에 선 환자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응급의료센터의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소개된다.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 중이던 이모(37) 씨. 그런데 병원 도착 5분 전, 갑자기 심장이 멈췄다.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이 즉시 이루어지고 미리 준비하고 있던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바통을 이어 심폐소생술을 이어가지만 23분째 멈춰 있는 환자의 심장. 심폐소생술은 시간이 길어질수록 뇌 손상 위험 또한 커진다. 평소 술'담배를 하지 않았고 앓고 있는 질환도 없었던 이 씨. 운동마니아라 불릴 만큼 운동을 즐기며 건강했던 이 씨에게 갑자기 심정지가 온 이유는 무엇일까. 이 씨의 심장은 다시 뛸 수 있을까.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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