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프리미엄' 아파트 인기…공원 조망·산책 가능 선호

입력 2014-02-19 10:06:53

칠곡 금호지구 서한 등 주목

아파트 분양시장에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이 아파트 인기를 좌우하고 있다.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중시하는 웰빙문화가 자리 잡고 치유(힐링)를 위해서는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자층이 두터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원 근처에 위치한 아파트는 녹색공원의 조망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산책까지도 가능해 수요자들이 선호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공원을 품은 아파트는 프리미엄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같은 지역의 아파트라도 공원조망과 접근성에 따라 가격차이가 난다. 실제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신천변과 도심 아파트의 가격 차이는 많게는 1천만원 가까이 벌어져 있다.

이런 점에서 서한이 21일 분양하는 칠곡 금호지구 서한이다음은 그린 프리미엄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신도시 민영 첫 분양 단지라는 타이틀과 함께 단지 바로 옆에 4만1천736㎡규모의 한강근린공원이 있어서다. 이 공원은 칠곡 금호신도시 내 3개 근린공원 중 가장 크며 주민들의 문화공간과 휴식처가 10여곳이나 된다. 실개천이 흐르고,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탈 수 있는 X-게임장도 마련돼 있다. 단지와 연결되는 산책로도 힐링공간으로 손색이 없고 설계에도 '그린'을 입혔다.

뿐만 아니라 전 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가구별로 최대한 금호강과 한강공원조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분양사 관계자는 "그린 프리미엄을 확보한 분양단지는 분양가나 입지, 브랜드 못지않게 주거지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며 "금호 서한이다음은 조망권 확보뿐만 아니라 산책이나 여가생활 등을 즐길 수 있어 앞으로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분양문의 053) 322-4700.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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