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의 고장 성주에서 명품 참외 맛도 보고, 청정 가야산과 대가천 굽이 흐르는 길을 따라 달리면서 봄을 마음껏 즐겨보세요."
매일신문사와 성주군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9회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가 4월 13일(일) 오전 9시부터 성주읍 성밖숲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하는 5㎞와 10㎞, 전문 마라토너를 위한 하프코스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하프코스는 성밖숲을 출발해 성주군청과 읍내 시가지를 거쳐 문화예술회관과 월항면사무소를 지나 칠곡군 경계지점을 반환점으로 달리는 코스로, 가야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서 깊은 문화유산 주변을 달리게 된다.
참가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www.sjmelon.co.kr)를 통해 3월 23일까지 하면 된다. 신체 건강한 남녀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하프코스'10㎞ 3만원, 5㎞ 1만5천원이다.
시상 내역은 ▷하프코스=남'여 1위 상금 30만원, 2위 20만원, 3위 10만원, 4'5위 5만원이 주어지고, 1∼5위에겐 상장 및 트로피, 6∼10위는 트로피와 참외 2㎏을 선물로 준다. ▷10㎞ 코스=남'여 1위 20만원, 2위 15만원, 3위 10만원, 4'5위 5만원과 상장'트로피가 주어지고, 6∼10위는 트로피와 참외 2㎏을 준다. ▷5㎞ 코스=남'여 1∼3위는 상장과 트로피, 참외 2㎏, 4'5위는 트로피가 수여된다. 또 20∼50대 연령별 1∼5위에게 상장 및 부상이 주어지고, 단체참가팀(35명 이상)은 차량지원금 30만원이 제공된다.
또 하프와 10㎞ 코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으로 성주참외 1상자(2㎏), 5㎞ 참가자에겐 고급티셔츠를 제공한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가전제품과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잔치도 벌인다. 행사 당일 먹거리 장터에서는 참외 시식 행사와 함께 가마솥 소고기 국밥 등의 먹거리를 무료 제공한다.
성주참외마라톤대회는 5월 2~5일 4일간 성밖숲 일원에서 열리는 '2014 성주생명문화축제' 홍보의 장으로 활용한다.
참외하우스의 은빛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성주는 가야산과 맑은 물을 비롯해 국가사적 제444호로 지정된 세종대왕태실, 중요민속문화재 제255호로 지정된 한개마을, 국가사적 제86호인 성산동 고분군 등의 문화유적을 바탕으로 인간의 생(生)'활(活)'사(死)를 주제로 하는 '성주생명문화축제'를 열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항곤 성주군 체육회장(군수)은 "성주생명문화축제에 앞서 열리는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는 역사의 향기가 가득한 코스를 달리면서 토속음식과 전국 최고의 명품 성주참외를 맛볼 수 있는 축제형 대회가 될 것"이라면서 "전국 마라토너들이 많이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02)2208-7242, 054) 931-1414.
성주'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