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슬럼프 고백 "2,3등 싫어서 피나는 노력…부담감 너무 컸다"

입력 2014-02-18 09:14:55

'이상화 슬럼프 고백' 사진. SBS '힐링캠프 in 소치'

이상화 슬럼프 고백 모습이 화제다.

이상화는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in 소치'에 출연했다.

이상화는 자신의 슬럼프 기간에 대해 "2011년 아시안 게임 때는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었다. 경기를 하기도 전에 나를 금메달로 정해버리니 잠도 못자고 웃고 있는게 웃는 것이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성적이 떨어진 적은 없었고 2등도 잘한 거였다. 하지만 한 번 1등을 해보니 2등, 3등은 하기 싫다는 느낌을 받았다. 반짝 금메달이라는 평가가 싫어서 4년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 주위의 우려 때문에 더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화는 슬럼프 극복 방법에 대해 "슬럼프는 자기 내면에 있는 꾀병" 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슬럼프를 슬럼프라고 생각하지 않고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 달라진다"라며 "야간훈련까지 하며 노력했더니 미세하게 좋아지더라" 고 말했다.

이상화 슬럼프 고백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상화 슬럼프 고백 들어보니 정말 내면도 이쁘다" "이상화 슬럼프 고백 멋있네요~ 피나는 노력이 보인다" "이상화 슬럼프 고백 듣고 깜짝...벌써 철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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