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선수권 등 11개 양궁대회…춘계중고육상·실업대항육상도
예천군이 올 들어 전국 규모의 양궁대회와 육상대회를 잇따라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예천군은 제46회 전국 남녀 양궁종합 선수권대회를 비롯한 전국 규모 양궁대회 7개와 경북지역 대회 4개 등 11개의 양궁대회를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한다. 또 경북소년체육대회 육상경기와 춘계 전국중고 육상대회, 실업대항 육상대회, 대학대항 육상대회 등도 추가로 유치했다. 특히 올해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따라 상당수 대회가 인천에 집중돼 양궁 및 육상대회 유치전이 치열했다.
각종 전국대회 유치와 전지훈련을 통해 지역을 찾는 선수단이 급증하면서 식당과 숙박업소 등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예천군은 방문 선수단을 통한 지역 이미지 홍보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말레이시아 양궁 국가대표팀과 대만의 국가대표팀 등 해외 양궁선수단과 현대모비스, 청주시청 등 국내 선수단 29개 팀 1천555명이 진호국제양궁장을 찾았다. 또 전천후 육상실내훈련장을 갖춘 예천공설운동장에는 3천800여 명의 육상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다녀갔다. 올 초에는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과 대전체고, 인천체고, 전북체고 등 22개 팀 300여 명이 전천후 육상실내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달 말까지 10여 개 팀 이상이 전지훈련을 예약해 둔 상태다.
예천군 관계자는 "진호국제양궁장과 공설운동장 일원의 체육시설물 등을 보완해 전지훈련 선수단에 최적의 훈련조건을 제공하는 한편 군민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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