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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1시 20분쯤 대구 동구의 주택가 도로에서 가스배달원 A(45) 씨가 내리막길에서 세워 둔 가스 배달용 1t 화물차가 미끄러져 내려가는 것을 보고 이를 멈추려다 언덕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동료와 함께 한 주택에 가스통을 옮기다가 주차했던 배달용 화물차가 미끄러져 내려가자, 운전석 쪽 문을 연 뒤 차를 세우려다가 차량과 함께 7m 아래로 추락, 변을 당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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