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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활짝, 봄 성큼'. 봄 소식이 멀게만 느껴지는 겨울에 때 이른 복사꽃이 만발했다. 11일 오후 경산시 압량면 백안리의 시설재배 과수원(4천600㎡'1천400평)에서 봄 마중에 나선 여성들이 분홍빛의 화사한 모습으로 피어난 복숭아꽃을 감상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 농장은 4월 초순에 첫 복숭아를 수확할 예정이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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