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공연이나 오정해 등 출연
경북도립국악단은 12일 오후 7시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20회 정기연주회, '정월대보름맞이 국악의 향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새봄을 여는 길목에서 새 시대를 향한 도민의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가득 담아 최문진 예술감독겸 지휘자의 지휘로 펼쳐진다.
이날 공연에서는 민속음악과 국악관현악, 민요, 무용, 사물놀이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구성의 웅장하면서도 신명나는 국악의 향연을 준비하고 있다. 민속음악 '산조합주'를 비롯해, '신명의 땅'(안무 송문숙), 창부타령 등을 들려주는 민요와 관현악 무대(민요 이희문, 고금성) 등이 이어진다. '신명의 땅'은 '2013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성공적으로 공연한 작품으로 장구춤-진도북춤-소고춤-판굿 등이 차례로 이어져 민속무용의 정수를 고스란히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또 서편제 히로인의 오정해(사진)와 국악인 이희문과 고금성이 특별 출연해 신명나는 민요 연곡을 선보인다.
특히 2014 새해를 향한 도민의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가득 담아 펼치는 새해비나리는 갑오년 올 한 해 경북의 희망찬 출발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았다. '천왕매기굿과 판굿'(판굿구성 박정덕)을 통해 새해 소망을 빌어본다.
도립국악단은 "이번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올 한 해 실크로드 소리길연주회와 영호남 교류음악회 등 전통 문화공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바쁜 한 해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석 무료. 053)320-0297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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