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존중·효심 키우는 대가대 부설유치원

입력 2014-02-11 07:55:32

전국 유일 우수 인성교육 인증

대구가톨릭대 부설유치원의 성품교육 모습. 원생들은 경청, 배려 등 각 주제에 맞는 동화를 읽거나 노래, 역할극, 인사 등을 통해 좋은 품성을 형성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부설유치원의 성품교육 모습. 원생들은 경청, 배려 등 각 주제에 맞는 동화를 읽거나 노래, 역할극, 인사 등을 통해 좋은 품성을 형성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 부설유치원은 최근 일반유치원으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우수 인성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받았다.

부설유치원은 지난 2008년부터 '성품으로 그려나가는 세상의 빛'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청, 배려, 희망, 존중, 효, 협력, 질서, 감사, 책임감, 긍정적 태도 등 10가지 주제를 정해 성품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유치원은 각 주제에 맞는 동화, 노래, 역할극, 인사말 등을 가르치고, 원생들이 집에 돌아가서도 이를 익히고 실천하며, 성품 일기장에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쓰도록 지도하고 있다. 성품 교육은 한 가지 주제에 대해 2, 3개월씩 모두 2년에 걸쳐 이뤄진다. 인간성장 발달의 기초를 쌓는 유아기에 실시함으로써 원생들이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좋은 품성을 함양할 수 있다.

권순이 원장(수녀)은 "성품교육을 받은 원생들이 배운대로 실천하며 좋은 성품을 형성하고 있다. 성품교육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우리 유치원을 선택하는 부모들이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교육부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평가인증제는 학교, 가정, 사회에 실천'체험 중심의 우수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발굴'보급해 범국민적 인성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교육부와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개인, 학교, 기관, 단체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총 우수 프로그램을 인증한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