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최다 마라톤 완주 기네스북 등재를 기념하는 제4회 임채호마라톤대회가 9일 오전 경산시 남천 둔치에서 열렸다.
대구경북마라톤협의회(회장 박원주 영남대 교수)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는 임채호(64'부산) 씨가 2009년 한 해 동안 공식 대회에서 마라톤(42.195㎞)을 106회 완주, 기네스북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이 대회가 개최된 이래 4년째 임채호 씨는 경산시다문화지원센터와 경산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자녀 중 완주한 초등학생 6명, 중학생 2명, 고등학생 1명에게 이날 장학금이 주어졌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111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풀 코스 1위는 장상수(52'경주) 씨, 하프 코스 1위는 안영균(53'진주) 씨, 10㎞ 로드레이스 코스 1위는 이용덕(62'대구) 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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