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수필'소설…지역민에 낭송의 아름다움 선사할게요"

입력 2014-02-10 10:54:44

대구경북 낭송협회 창립총회 62명 구성, 이유선 초대회장

대구경북 낭송협회 창립준비위원회는 7일 오후 7시 대구 덕영치과병원 7층에서 문인, 낭송가, 가수, 음악 연주자, 무용가, 영상작업가 등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사진)

대구경북 낭송협회는 협회 명칭을 시낭송에서 '시'가 빠진 '대구경북 낭송협회'로 함으로써 이 협회가 장르에 한정을 두지 않는 예술작품 낭송활동을 펼쳐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손경찬 대구경북낭송협회 창립준비위원장은 "예술 활동은 문화 예술인 각자에게 자아 성취를 위한 장쾌한 일인 동시에 시민들에게 기쁨과 위안을 주는 작업"이라며 "이번 낭송협회 창립을 계기로 시뿐만 아니라 수필과 소설작품도 아름답고 풍성한 목소리를 통해 시민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낭송 작업에만 국한하지 않고 연주와 무용, 영상을 추가함으로써 예술작품을 복합적으로 표현하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경북 낭송협회 창립멤버는 62명으로 구석본, 이하석, 박정남, 박해수, 김성춘 시인과 수필가 박원, 이재준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장호병 죽순문학회장, 최현묵 전 수성아트피아 관장, 황보화 한울북춤 연구원장, 손경찬 예술소비운동본부장 등이 고문으로 참여하며, 김종천 대구불교방송 총괄국장, 김창원 대구일보 기획탐사보도국부장, 김종성 고도예술기획대표, 조희군 경북문인협회 사무국장 등이 자문그룹으로 참여한다. 여기에 전문 낭송가 21명과 시인 10명, 음악가, 무용가, 영상가 13명이 정회원으로 참여한다.

대구경북낭송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이유선 시인(윤동주문학사상 달구벌지회장)을 회장으로 선출하고, 조명선 시조시인, 이자규 대구시인협회 이사를 감사로 선출했다.

한편 낭송협회는 5월 하순 '경북도청 이전 기념 전국낭송대회'를 겸해 제1회 대구경북낭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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