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교육지원청이 추진 중인 남'서부 5개 면의 지역 거점 기숙형 중학교 건립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천 남서부중학교(가칭)는 지례면과 대덕면, 증산면, 부항면, 구성면의 중학교와 분교 등 5곳을 통폐합해 설립하는 6학급 120명 규모의 기숙형 중학교다. 이 사업은 지난달 24일 교육부에서 실시한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에서 적정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교육환경평가와 도시계획시설결정, 부지 매입 및 설계용역을 진행해 2017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김천교육청은 지역거점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23차례에 걸쳐 주민 홍보를 진행하고, 학부모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부지 선정을 위해 민간 주도의 설립추진위원회와 입지선정소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난해 10월 각 면 유치대표자의 현황 설명과 선거인단의 유치신청 부지 현장답사 및 투표로 이어진 평가를 거쳐 대덕면을 설립 부지로 확정했다.
지역거점 기숙형 중학교는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교과 교실과 기숙사, 급식소, 다목적 강당 등을 설치해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다. 학교 설립 예산 외에도 130억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김천교육청 관계자는 "기숙형 중학교 설치는 남서부 5개면 졸업생의 시내 유출을 방지하고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기회 등 교육복지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신현일기자 hyuni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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