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과수 산지유통시스템은 '농산물 산지 유통의 새판짜기'라고 말할 수 있다. 세계 여러 국가와 FTA 체결을 맺으며 해외시장 개방이 확대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대형유통업체의 산지 진출이 증가하는 등 농산물 유통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소 시'군 단위 이상 통합 마케팅을 통한 물량 규모화 및 유통 단일화로 시장교섭력을 확보하고, 수급 조절 기능과 농가 소득 증대 및 경영 안정 효과를 도모하는 것이다.
경북은 전국 최대 과수 산지다. 사과'포도'복숭아'떫은감'자두 등 5대 과수가 대표적이다. 이미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품목들인 만큼 경북형 과수 산지유통시스템을 접목해 더욱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우선 올해는 사과 품목에 대한 통합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2017년까지 경북지역 과수 생산량의 30%, 5천억원 규모를 취급하고, 1억달러 규모의 수출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무엇보다 경북지역 각 지자체와 지역농협, 영농법인 등 경북형 과수 산지유통시스템에 참여하는 조직들 간의 유기적인 협조가 꼭 필요하다. 농산물 유통 현실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농업인 및 농산물 유통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
최웅 경상북도 농축산국장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철우 "안보·입법·행정 모두 경험한 유일 후보…감동 서사로 기적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