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5일 '꿈'행복'희망을 가꾸는 깨끗한 대구교육'을 목표로 2014년도 자체감사 계획을 발표했다.
2014년도 감사에서는 ▷현장 지원 중심 컨설팅 감사 ▷성과와 예방 중심 기획감사 강화 ▷적극적, 창의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정착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투명하고 열린 감사 구현 ▷감사공무원의 전문성 및 감사 역량 강화 등 5대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또 2014년도 청렴도 1위를 목표로 2013년도 청렴도 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미흡한 분야를 집중 보완하기로 했다. 각종 감사 시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및 상담을 통해 부당업무 지시 현황 등을 파악하고, 업종별 거래업체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화 및 면담을 실시해 학교에 대한 불만사항이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주력한다. 이와 함께 제도적, 관행적 문제의 개선책을 마련해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
여기에 클린콜(Clean-Call) 제도를 확대해 인사 모니터링제 운영을 강화하고, 청렴도 향상 의지 평가 결과 우수기관, 우수자 근무학교 등을 중심으로 급별, 권역별 청렴 거점학교를 운영하는 등 비리 사전예방 활동에 역점을 둔다.
감사대상기관은 지난해 122개 기관에서 올해 99개 기관으로 줄이는 대신 6'4 지방선거에 따른 교육감 임기 만료 등을 고려해 특정'성과'복무 감사 등을 확대하고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한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1~5등급으로 나눠 발표한 공공기관 '2013년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1등급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009년에는 4등급에 그쳤지만 2010, 2011, 2012년 2등급을 기록한 데 이어 2013년 가장 높은 등급을 받으면서 청렴도가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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