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올해 1천500만 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관광인프라 확충과 관광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신라 왕궁과 황룡사 복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한편, 오는 9월 화백컨벤션센터를 개관해 명실상부한 마이스(MICE:Meetings'Incentives'Conventions'Events and Exhibition)산업 중심에 서겠다는 것.
이와 함께 신라대종공원과 포석정 유상곡수 체험장을 조성하고 신라의 역대 왕을 모시는 신라역사관을 만들어 글로벌 문화도시의 면모를 갖추기로 했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총회도 개최해 세계유산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전촌~나정 바다관광벨트와 토함산 자연휴양림 주변에는 산림레포츠단지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북천을 사색과 명상의 힐링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충효천과 북천 신평제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 천연기념물인 경주개 '동경이'를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고, 도당산 생태터널 공사를 마무리해 신라탐방길을 완성하기로 했다. 여가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오류캠핑장을 확대해 캠핑족을 유인할 방침이다.
중국 관광객 등 해외 관광객 유치도 강화하기로 했다. 해외 6개 자매도시 및 8개 우호도시와 국제교류를 확대 추진하고 벚꽃마라톤과 동아마라톤, 세계유소년 축구대회 등 각종 국제 체육대회와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실시간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관광안내원, 문화유산해설사 서비스 기능도 강화한다. 사찰에서 머무는 탬플스테이와 한옥체험 등 문화체험 관광을 확대하고 동궁원 진입로 개설 및 주차시설을 확보해 관광객 서비스 개선도 추진하기로 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올해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관광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관광인프라 및 관광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관광객 1천5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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