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50% 휴식 목적 찾아…선호 분야 사진'서양화 순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지난해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전시실을 방문한 관람객 및 대관 신청자 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시실을 찾는 목적으로 '휴식 및 사색의 기회를 갖기 위해서'가 1위(50%)를 차지했다. 이어 '문화수준을 고양시키기 위해서'(23.96%), '관심 있는 작가의 작품 관람을 위해서'(12.5%)가 뒤를 이었다.
시민들이 선호하는 미술 분야로는 '사진'(23.71%), '서양화'(22.68%), '조각 및 공예'(21.65%), '동양화'(12.37%) 등의 순으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전시관 이용에 따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만족'이 73. 2%로 나타난 반면 '불만족'은 3.09%로 낮게 나타났다. 또 전시 내용에 대해서는 '만족'이 54.61%, '불만족'이 17.52%로 집계됐다.
방문 횟수에서는 '거의 매주' 또는 '한 달에 1~2회' 방문하는 이용자가 절반(46.39%) 정도 차지해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시민들의 휴식장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환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다양하고 특색 있는 기획 전시를 많이 마련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