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빈터 무료 주차장 활용 대상지 모집

입력 2014-02-05 07:22:14

대구 남구청은 공한지를 무료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연중 주차장 설치 대상지를 모집한다.

주택가 주차 문제와 공한지로 인한 생활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의 대상지는 단독주택 및 이면도로 주변의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있는 150㎡ 정도 규모의 공한지면 가능하다. 단 1년 내 개발계획이 없는 곳으로 형질 변경 없이 주차장 설치가 가능해야 한다. 토지 사용을 승낙한 토지 소유자에게는 재산세 감면의 혜택을 주고 토지소유자가 반환을 요청할 때 즉시 돌려준다.

선정된 토지는 노면 평탄 작업과 진출입을 위한 보차도 및 주차장 안내 표지판 설치 등 최소한의 예산을 들여 친환경적인 공영주차장으로 조성되고, 운영은 주민 자율에 맡긴다.

남구청은 2008년부터 공한지 무료주차장을 조성해왔는데 현재 16곳 144면이 조성돼 있다. 053) 664-3014.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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