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하지원 부부로 호흡!… '허삼관 매혈기' 감독이 하정우?

입력 2014-02-04 14:15:08

하정우 하지원 부부로 호흡!… 영화'허삼관 매혈기' 감독이 하정우?

'하정우 하지원'이 화제다.

'하정우 하지원'이 화제에 오른 이유는 배우 하정우와 하지원이 영화 '허삼관 매혈기'에서 부부연기를 보여줄 예정으로 영화사 NEW 측은 4일 오전 "하정우와 하지원이 '허삼관 매혈기'의 남녀 주인공으로 확정됐다"고 밝혀 눈길을 끈 것.

'하정우 하지원'이 부부연기를 보여줄 '허삼관 매혈기'는 중국 작가 위화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하정우가 주연 뿐 아니라 연출을 맡아 기획단계에서부터 화제가 됐다.

특히 소설 '허삼관매혈기'는 중국 작가 최초로 제임스조이스 기금을 받고(2002년), 이탈리아의 그린차네카보우르 문학상(1998년), 미국 반스앤드노블의 신인작가상(2004년), 프랑스 문학예술 훈장(2004년)을 수상한 바 있는 세계적 소설가 위화의 1996년 작품으로 중국에서 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등극하였을 뿐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전역과 한국, 일본, 미국 등 세계 각국에 출간되어 문단의 격찬을 받으며 전세계적 '위화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허삼관매혈기'는 유럽 등 전세계 국가에서의 영화화 러브콜이 이어져 왔지만 한국에서 최초로 영화화된다.

또한 하지원이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으며, 성동일·정만식·김성균·김영애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가 확정됐다.

하정우는 피를 팔아 가족의 생계를 꾸리는 허삼관을 연기하며, 하지원은 마을 최고의 미인으로 허삼관의 구애를 받아줘 부부의 연을 맺게 되는 아내 허옥란 역을 맡았다.

한편 '허삼관 매혈기'는 프리 프로덕션 과정을 마친후 올 상반기 안에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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