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홈페이지에 실린 사과문입니다.
지난주 발표한 정시 모집 합격자 명단이 잘못돼
다시 발표한다는 내용입니다.
수능 영어 B형 시험을 본 학생들에게는
표준점수의 25% 가산점을 줘야 하는데,
학교 측이 이를 반영하지 않은 상태로
순위를 정해 합격자를 발표해버린 겁니다.
[스탠드업 : 노경석 / 매일신문 기자]
"이번 오류로 인해 합격자 총 2천 54명 중
228명이 합격에서 탈락으로 바뀌었습니다.
탈락 처리됐다가 합격자로 정정된 수험생을
포함하면 모두 456명의 당락이 뒤바뀐 셈입니다."
대학 입학처는 당락이 바뀐 모든 학생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런 상황을 통보했습니다.
대구대 측은 이번 사태가
프로그램 오류 때문에 발생한 것이며,
다른 학교에 중복 합격한 학생들이 많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변찬석 대구대학교 입학처장]
"가군, 나군, 다군의 복수 전형인데다가
추가 등록 기간을 거치면 해당학생의 상당수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가 강하게 항의하고 있는 상황.
이번 오류로 얼마나 많은 수험생이
실제로 피해를 봤는지는
오는 20일 최종 입학등록이 끝난 뒤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매일신문 노경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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