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4월6일 열린다

가족과 함께 5km·10km·하프·풀 코스 등 4개 부문

메이저대회로 성장한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 참가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지난해 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이 출발 신호에 맞춰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다.

1만여 명이 넘는 마라토너들이 참가, 메이저대회로 성장한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가 12번째 행사를 4월 6일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연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하는 영주 소백산마라톤 대회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하는 5㎞와 10㎞, 전문 마라토너를 위한 풀'하프 코스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풀코스는 영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순흥∼단산면까지 이어지는 공인 코스로, 소백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소수서원, 선비촌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 주변을 달리게 된다.

참가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sobaekmarathon.go.kr)와 영주시청 홈페이지(www.yeongju.go.kr), 매일신문 홈페이지(http://www.imaeil.com)를 통해 다음 달 10일까지 하면 된다. 신체 건강한 남녀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풀코스'하프코스 3만원, 10㎞ 2만5천원, 5㎞ 1만5천원이다.

영주 소백산마라톤 대회는 200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2회째다. 5회 대회까지 풀코스 없는 하프마라톤 대회였다가 6회 대회 때부터 매일신문과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면서 전국 유명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시작했고 풀코스를 신설해 7회 대회 때부터 메이저급 대회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9회 대회를 기점으로 6천여 명의 마라톤 마니아들과 가족 등 1만여 명이 참가했고, 10회 대회에는 1만2천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전국 10대 메이저급 대회로 우뚝 섰다.

대회 사무국은 12주년 기념행사도 다양하고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 상금과 트로피'기념품을 확대하고 돼지고기와 잔치 국수, 홍삼진액, 사과 등 푸짐한 먹을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야제 행사 및 대회 TV중계방송,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서울과 대구'부산'대전 등의 참가자들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선비촌과 선비문화수련원 무료 숙박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대회 사무국 관계자는 "국내 정상급 대회로 성장한 제12회 영주 소백산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면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참가자를 위해 푸짐한 상과 다양한 이벤트,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말했다. 문의 02)2208-7242, 054)639-6651.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