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연휴 동안 전국 고속도로 나들목에 U자형 소독시설를 설치하고 주요 터미널과 기차역, 공공기관에 발판소독조를 설치해 민족 대이동에 따른 AI 확산을 예방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또 주요 철새 도래지 37곳에 통제 초소를 설치해 사람과 차량의 통행을 통제했고, 닭·오리 등 가금류 살처분·매몰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연휴 이틀째까지 추가 감염의심 신고가 들어오지 않아 AI의 기세가 한풀 꺾이는 듯했지만, 연휴 사흘째 부산과 충북 진천에서 감염의심 신고가 들어온데 이어 충북 음성·전북 정읍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다만 AI의 잠복기가 7∼21일인 점을 고려할 때 1∼2일 AI 감염의심 증상이 나타난 농장은 설 연휴 전 이미 AI에 오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기간에도 강도높은 방역조치를 시행했다"며 "아직 안심할 수는 없지만 AI가 전국으로 확산할 개연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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