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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쓰고 싶어
펜을 들었다
끝내는
사랑이라는 두 글자만
가슴에 썼다
하고픈 말이 간절하여
전화기를 들었다
끝내
사랑한다는 그 말은
가슴속에 묻고 말았다
양종균(대구 수성구 들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