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국가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국가가 부담한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보건당국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취학 아동들의 부모에게 감염병 예방 접종을 적극 권유하고 나섰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 경우 전국의 지정의료기관 7천여 곳에서 무료로 국가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이를 계기로 교육부는 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초교 입학일부터 3개월 내에 만 4~6세 때 받아야 하는 감염병 예방 접종을 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취학 아동의 연령대는 영유아 때 받은 예방접종의 면역력이 점차 감소하는 시기여서 감염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취학 아동들이 입학 전에 받아야 하는 예방접종은 DTaP(5차), 폴리오(4차), MMR(2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 등 4종이다. 예방접종은 교사가 온라인으로 확인한다. 3월 취학 예정인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이 등록돼 있는지 인터넷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나 모바일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을 마쳤지만 등록돼 있지 않은 경우 접종을 받았던 의료기관에 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