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혐오시설로 손꼽히는 쓰레기매립장을 4년에 걸친 공사 끝에 위생적인 시설을 갖춘 순환형매립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예천군은 24일 예천읍 청복리 매립장에서 이한성 국회의원,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청복리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환형매립장 준공식을 가졌다.
사업비 158억원이 투입된 순환형매립장은 시설면적 1만9천520㎡, 매립공간 12만5천㎥를 확보해 향후 1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매립장에 묻힌 쓰레기를 땅을 파서 매립공간을 확보한 뒤 묻혀 있던 쓰레기 중 선별된 가연성쓰레기는 전문업체에 위탁해 소각처리하며 남은 토사는 향후 복토재로 재사용하는 형태의 새로운 쓰레기매립장이다.
군은 그동안 사용해 오던 청복리 쓰레기매립장이 용량 초과로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해지자 전국 최초로 위생적인 순환형매립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2010년 공사에 들어가 4년 만에 완공하게 됐다.
이현준 군수는 "앞으로 철저한 관리를 통해 매립장이 환경기피 시설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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