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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구 달성군 화원읍 한 농가에서 집주인 할머니가 난방을 위해 아궁이에 군불을 때고 있다. 할머니는 기름 값이 비싸 시집 온 후 55년 동안 땔감으로 불을 지펴 겨울을 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기상대는 당분간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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