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시립어린이집 협회, 사랑의 동전 모으기

입력 2014-01-23 10:22:14

150여 만원 전달

이대공 회장(왼쪽)과 김영섭 경주시 사립어린이집협회장.
이대공 회장(왼쪽)과 김영섭 경주시 사립어린이집협회장.

어린이들이 흩어진 동전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경주시 사립어린이집협회(회장 김영섭)는 22일 '사랑의 동전 모으기 사업'으로 모은 성금 150여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대공)에 전달했다. 이 사업은 어린이들이 동전 모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나눔의 가치를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지역 어린이집연합회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경주시사립어린이집협회 소속 어린이집 원생들과 보육교직원들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사랑의 열매 동전 저금통에 자투리 동전을 차곡차곡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김영섭 회장은 "사랑의 동전 모으기는 아이들이 나눔을 보다 쉽게 접하면서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몸소 체험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성금을 경주지역 내 홀몸노인과 장애인, 저소득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의 긴급 생계비 및 의료비, 동절기 난방비, 결식아동 급식비 등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