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는 22일 음대 교수 채용 과정에서 담합 의혹이 제기된 경북대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2012년 경북대 피아노과와 작곡과 교수 공채 과정에서 절차와 규정을 준수했는지에 대해 감사를 요청했다. 또 작곡 분야에 채용된 교수의 지원 자격 요건 충족과 허위 기재 여부, 심사위원의 조직적 담합 여부 등에 대한 감사도 함께 청구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경북대 음대 교수 공채와 관련한 담합 의혹이 이어지는 만큼 감사원 감사를 통해 논란이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경북대에서는 2012년 피아노'작곡과 교수 2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이 담합해 특정인을 합격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고, 지난해 11월 국정감사에서는 채용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받기도 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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