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임산부·영유아 빈혈률 30%→3% '뚝'

입력 2014-01-23 07:46:18

영양플러스 사업 효과 만점

영양군보건소가 추진하고 있는 '영양플러스 사업'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최저생계비 200% 이하인 저소득 가정의 임산부와 영유아 가운데 빈혈'저체중'영양불량 등 영양학적으로 위험 요인을 가진 대상자를 선정, 정기적으로 식품을 공급하고 영양교육과 상담, 이유식 만들기 실습 등을 하는 사업이다.

영양군보건소가 지난해 이 사업을 완료한 후 참여자 184명(영유아 110명, 임산부 74명)의 빈혈률을 비교해 본 결과 사업 전 30%에서 사업 후 3%로 감소했으며 키, 몸무게 등 신체계측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또 이 사업은 90% 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사업 참여자의 만족도도 90%로 매우 높았다.

영양군보건소 이춘화 소장은 "영양플러스 사업은 영양측면 위험 집단인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상태 개선을 통해 평생 건강관리 확보에 의의가 있다"며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방문'상담 받으면 된다"고 했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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