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소재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 후 절제한 환자의 뼈를 모아 만든 턱뼈탑을 병원 로비에 전시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2일 서울 강남구청 환경과는 논현동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가 의료폐기물 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강남구청은 21일 민원인의 제보를 받아 현장 조사에 나서 의료폐기물 처리기준 위반으로 턱뼈탑을 전시한 병원에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당 병원은 홈페이지에 "수술 후 절제한 뼈를 확인하실 수 있도록 직접 보여 드립니다"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넣고 '턱뼈탑' 사진을 게재한 바 있지만, 현재는 사진을 내린 상태다.
한편, 턱뼈탑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턱뼈탑이라니 너무 혐오스럽네요", "턱뼈탑을 전시한 이유가 수술 집도 경력을 나타내려고 한 것 같은데 막상 보기에 좋지 않네요" "턱뼈탑, 무서울 지경"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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