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대중화 앞장" 김락기 시조문학진흥회 이사장 취임

입력 2014-01-22 07:24:58

의성 출신의 시조시인 산강 김락기 씨가 (사)한국시조문학진흥회(이하 시진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3대 이정자 이사장에 이어 4대 이사장에 오른 김 이사장의 임기는 2016년까지 3년이다. 김 이사장은 수안보상록호텔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전문 경영인이기도 하다. 김 이사장은 18일 수안보상록호텔에서 열린 시진회 이사회에서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수 정완영 원로시조시인, 이우걸 한국시조시인협회장, 시진회 회원, 내빈 등 100여 명의 문인과 하객들이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 시조의 세계화, 범국민 문학화를 위하여 힘쓰겠으며 시진회의 가입 문호를 넓혀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함으로써 시조의 대중화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진회'는 2004년 3월 28일 사단법인으로 서울시에 등록된 전국 단위 시조시인들의 모임이며, 우리 겨레의 고유한 정형시인 시조의 창작보급과 부흥으로 시조를 전 국민의 문학으로 자리매김하고, 국민의 정신문화 창달을 목적으로 조직된 단체이다. 또한 기관지 '한국시조문학'을 발행하고 있으며, '역동문학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2003년 시조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시조시인으로 현재 공무원연금공단 수안보상록호텔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으면서 한국문인협회 상벌제도위원과 세계문인협회 이사, 시조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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