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6개 기업 470만달러 수출계약

입력 2014-01-21 08:42:37

대구경북 5개 中企 '호평'

CES 2014에서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가 구성한 국내기업 공동관을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TP 제공
CES 2014에서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가 구성한 국내기업 공동관을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TP 제공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14'에서 대구경북 등 한국 중소기업 제품이 호평을 받았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에 따르면 모바일'IT관련 대구경북 5개사를 비롯한 국내 중소'벤처기업 16개사는 공동전시관을 구성, 현지에서 총 467여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CES 2014는 역대 최대인 전 세계 170개국 3천25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는 순수 중소'벤처기업으로 구성된 공동관을 구성,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받았다.

참가기업 중 눈에 띈 곳은 '무선 동영상 송수신기'를 제작 생산하는 ㈜한신정보기술. 한신정보기술은 집과 사무실, 학교 등 언제 어디서나 UWB(초광역대 통신) 기술을 이용해 무선 동영상 송수신기(브랜드명 'ICREON')를 제작, 다양한 동영상 무선 송수신 장치를 선보였다. 그 결과 워피아(Warpia) 사와 163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스마트홈 카메라 감시 시스템 및 스마트 교육 솔루션을 출품한 ㈜정직한 기술과 Full HD 산업용 비디오 현미경 시스템 'IMS'를 출품한 썸텍도 304만여달러 상당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경북기업 5개사도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극대화해 총 상담건수 89건, 상담액 1천155여만달러의 실적을 올려 향후 수출계약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TP 송인섭 원장은 "우수 기술력을 갖춘 모바일'IT융합 관련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며 "세계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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