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대구예총회장에 류형우(56'전 대구수성문화원장) 파티마여성병원장이 당선됐다. 류 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직무는 당선과 동시에 시작하게 된다. 류 회장은 18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선거에서 10개 예총 가맹 협회별로 10명씩 참여한 대의원 투표에서 총 유효표 99표 가운데 과반수인 56표를 얻어 무난히 회장에 당선됐다. 함께 경쟁에 나섰던 김태석 전 대구연극협회장은 25표, 이병배 전 대구예총 수석부회장은 13표를 얻는 데 그쳤다.
'대구예술의 위대함'대구예술인의 자존심'대구예총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표방하며 선거전에 임했던 류 회장은 "20~30년 동안 꾸준하게 문화예술계 활동을 해 온 진정성을 많이 평가해 주신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대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시 문화정책의 카운터파트는 대구예총이므로 시의 문화예술 정책을 선도해 가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회장은 그동안 대구음악발전포럼 회장, 석재 서병오 선생 기념사업회 부회장,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문화예술계에서 폭넓게 활약해 왔다.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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