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자살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자살률도 감소해 '청소년 자살도시'라는 오명도 벗을 수 있게 됐다.
15일 통계청이 밝힌 2012년 대구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4.2명으로 전년 29.6명보다 크게 줄었다. 2009년 인구 10만 명당 29.3명에서 2010년 29.7명으로 소폭 증가했던 것에 비해 큰 폭의 감소다.
특히 청소년의 자살률은 10만 명당 3.8명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2위를 기록했던 2009년의 8.5명에 비해 4.7명이나 줄었다.
이종훈 대구시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대구의 자살률이 크게 준 것은 여러 단체가 생명존중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대구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 8개 구'군의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는 증가하는 정신 건강 문제와 자살을 줄이기 위해 정신 건강 증진과 자살예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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