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마늘·옥사과·황토쌀 등 롯데백화점 등 총 37차례 열어
의성군이 지난 한 해 동안 대도시 소비자들을 상대로 직판 행사를 운영, 3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전년 대비 450%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13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서울 등 대도시와 롯데백화점 등지에서 37차례에 걸쳐 의성마늘을 비롯한 옥사과, 황토쌀, 의로운쌀, 마늘소 등 의성을 대표하는 농특산품 직판 행사와 판촉전을 펼친 결과, 30여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것.
특히 롯데백화점에서 11차례에 걸쳐 특판'판촉 행사를 펼치며 의성 농특산품의 품격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며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에서의 성공적인 특판 및 판촉 활동으로 오프라인에서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었고, 판로가 온라인 쇼핑몰로도 연결되면서 추석 등 명절에는 마늘소고기 상품이 품절됐을 정도로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의성군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의성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의성마늘의 경우 지난해 4월 국가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데 이어 12월에는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마늘소 또한 소비자시민모임이 선정한 브랜드로 선정돼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들에 소득 향상과 더불어 우리 농업에 대한 자긍심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것.
김복규 의성군수는 "대도시와 대형 백화점에서 진행한 직판 및 판촉 행사는 매출도 중요하지만, 홍보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도시민들에게 중간 이윤 없이 직접 판매해 물가안정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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