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조직개편…편성팀, 스카우트 1·2팀 세분화

입력 2014-01-13 09:49:54

삼성 라이온즈가 13일 2014 시즌을 열면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삼성은 이날 오전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화수분 야구' 강화, 외국인선수 선발 시스템 효율화를 목표로 한 조직 개편 내용을 공개했다. 기존에 스카우트 업무를 주로 담당했던 편성팀은 스카우트 1팀과 2팀으로 세분화된다. 1팀은 국내 선수 수급과 'BB 아크'(Baseball Building Ark)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유망주 발굴과 육성 정책의 확대로 팀의 미래를 책임질 건강한 혈관을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다.

스카우트 2팀은 외국인선수 관련 업무를 책임진다. 해외 리그에 대한 지속적인 현지 관찰, 정보 축적'평가를 통해 외국인선수 영입 과정을 정교히 시스템화하는 게 목적이다. 또 신축 구장 업무를 담당했던 기획 파트는 '신축구장 태스크포스(TF)'로 변경했다. 기존 관리팀의 명칭은 기획관리팀으로 바꿨다.

조직 개편에 따라 박덕주 전 마케팅 팀장이 새로 운영팀장을 맡았다. 이성근 전 운영팀장은 스카우트 1팀장으로, 박재영 전 기획 파트 차장은 스카우트 2팀장으로 옮겼다. 최무영 전 편성팀장은 마케팅 팀장에 선임됐다.

이로써 삼성 라이온즈 프런트는 기존 5팀 체제에서 6팀 체제로 세분화됐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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