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무진장'이라 불리는 무주·진안·장수

입력 2014-01-13 07:41:30

EBS TV 한국기행 '무진장', 13~17일 오후 9시30분

EBS TV 한국기행 '무진장'이 13~1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전북도에 위치한 통칭 '무진장'이라 불리는 세 지역. 무주'진안'장수군. 이 세 곳은 말 그대로 무진장 눈도 많이 내리고, 무진장 골짜기이기도 하며, 무진장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겨울과 함께 찾아 온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앉은 무진장으로의 여행을 떠나본다.

13일 방송되는 제1부 '덕유산, 꽃피우다'는 덕이 많아 너그러운 산, 덕유산의 겨울 정취를 보여준다. 이맘 때가 되어야 볼 수 있는 하얀 서리꽃, '상고대'. 그리고 덕유산 안에서 만난 사람들을 소개한다.

제2부는 '415km, 무진장 달린다'(14일)는 장수장이 열리면 삼삼오오 정류장으로 모여드는 마을 사람들을 보여준다. 버스를 타고 만날 수 있는 마지막 마을 삼거마을의 동지팥죽 잔치와, 계곡 다섯 곳을 건너야 만날 수 있는 마을 지실가지 마을의 곰순네 가족이 자연과 벗삼아 살아가는 방법을 들려준다.

제3부는 '구름위의 땅, 고원길을 걷다'(15일)로 해발 500m를 웃도는 호남의 지붕, '진안고원'을 소개한다 . 제4부는 '겨울밤, 불꽃이 춤춘다'(16일)로 두문마을 밤하늘 아래 수놓인 붉은 불꽃. 그 불꽃의 정체(낙화놀이)를 소개한다. 제5부는 '심심산골 겨울밥상'(17일)으로 괴정마을에 자리한 괴정고택의 유일한 주인 김경희 씨를 만들 수 있다. 그녀의 외할머니가 개발했다고 하는 '곶감 찰밥'은 어렸을 적 먹었던 추억의 음식이다. 무주의 서면마을에서는 대표 보양음식인 어죽이 유명하다. 겨울철 좋은 경치와 좋은 먹거리, 마을 사람들의 소박한 인심이 묻어나는 무진장으로 떠나보자.

권성훈기자 cdrom@ms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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