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걸(58)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8일 안동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안동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차관은 이날 "지역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로서 안동의 경쟁력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 출발한다"면서 "하지만 단체장이 바뀌었다는 이유만으로 '행복 안동'이라는 구호로 도시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했다.
또 "지역의 강점과 잠재력을 극대화시켜 그에 맞게 적극 대응해 나갈 수 있는 단체장이 필요한 시기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 전 차관은 앞으로 ▷지역형 일자리 창출 ▷농촌과 농업의 회생에 전력 ▷문화 융성과 복지, 지방교육에 대한 투자 ▷도청 신도시와 구도심의 상생 방안 마련을 통한 동반성장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 등에 전력할 뜻을 밝혔다. 이 전 차관은 안동 출신으로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 경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차관보 및 제2차관 등을 역임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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