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天上)여자 시청률 윤소이-이세은 눈물연기에 한 몫? "시청자도 울컥!"
윤소이와 이세은의 눈물에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다.
지난 9일 방영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天上)여자'(극본 이혜선 안소민, 연출 어수선, 제작SSD) 4회에서 극중 자매인 윤소이(이선유 역)와 이세은(선유 언니 진유 역)의 눈물 연기가 브라운관을 적셨다. 시청률 14.7%(AGB닐슨코리아, 전국시청률). 이러한 상승세라면 15% 고지 돌파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녀 서원을 앞두고 견습수녀로 수녀원에 머물고 있던 선유. 언니 진유가 중국 북경에 가 있다고 철썩 같이 믿고 있었지만 언니의 말은 전부 거짓이었다. 장태정(박정철 분)과 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언니를 찾아 나선 선유. 언니가 근무했던 회사에선 갑작스런 언니의 퇴사를 알려줬다. 선유는 언니 진유가 사는 동네까지 알아냈고 마침 만삭의 몸을 이끌고 무거운 걸음을 옮기고 있는 언니를 마주치게 됐다.
부모 없이 자라 의지할 데라곤 서로 밖에 없었던 자매. 둘은 그간 살아온 삶에 대한 서글픔과 딱한 처지에 놓인 현재의 상황에 속이 상해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고위험산모로 병원에서도 특별 관리 대상인 진유. 홀로 사는 진유의 세간 살림들은 하나같이 부실하기가 짝이 없었다. 진유 태중의 아이 태명은 '사랑이.' 선유는 아빠(장태정)가 멀쩡히 살아있는데 아이를 아빠 없이 기를 수 있느냐고 태정에게 사실을 알릴 것을 언니에게 끊임없이 권유했다. 진유의 생각은 달랐다. 사랑이가 태정에겐 짐이고 불행이라고 생각한 것.
수녀 서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진유를 홀로 놔두고 버스에 오른 선유는 결국 태정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 태정에게 만삭인 언니의 사진을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극약처방을 한 선유. 태정은 선유 앞에 나타나 자신의 눈으로 확인해야겠다며 진유의 거처를 캐물었다. 마침내 진유 앞에 나타난 태정. 태정과 사랑했던 좋은 기억을 버리고 싶지 않다던 진유 앞에 나타난 태정은 하지만 분노에 가득 차다 못해 광기마저 엿보이는 얼굴이었다.
전날 방송에서 코믹 연기로 웃음을 줬던 윤소이는 이날 진심어린 눈물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특별출연중인 이세은의 연기는 미혼모들의 아픔을 대변하듯 절절했다.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서 진유가 처한 고통과 슬픔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이날 자매는 앞으로 시작될 비극을 예고하듯 의미심장한 말을 주고받았다. 선유가 수녀원으로 떠나기 전 "언니 보고 싶어 어쩌지"라고 말하자 돌아온 진유의 답은 "왜 그래. 다시 안 볼 사람처럼"이었다. 악역 중에서도 극악하기가 이를 데 없다는 장태정은 만삭의 진유 앞에 나타나 알 수 없는 조소를 지으며 불길한 시선을 던졌다.
본격적인 비극이 시작된 '천상(天上)여자.'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개성 강한 캐릭터, 멜로, 복수, 예측 불허의 변수 등 일일드라마 흥행요소를 모두 갖추며, 대박 일일극으로 떠오르고 있는 '천상(天上)여자'는 평일 저녁 7시50분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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