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비 18억원 정부예산 편성…현풍서 7.6km 지점 대합IC 설치
중부내륙고속도로 대구 달성 현풍∼경남 창녕 구간 확장과 창녕쪽 대합IC 설치사업이 올해 정부예산에 실시설계비 18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현풍~창녕 간 고속도로 구간 중 현풍JCT~창녕IC까지의 15.5㎞를 현행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중간지점인 창녕IC에서 8.4㎞, 현풍IC에서 7.6㎞ 지점에 대합IC를 설치한다.
현풍~창녕간 고속도로 확장과 대합IC 설치 사업은 총 사업비 1천208억원이 투입되고, 2015년 착공해 2020년 완공 예정인 가운데 지금까지 달성군과 창녕군의 지역주민과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요구가 많았던 지역 현안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쪽에선 현재 달성군 구지면에 조성중인 대구국가산업단지, 현풍의 대구테크노폴리스, 기존 달성산업단지 등 입주 기업들의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타지역 기업들의 신규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게다가 경남에서도 창녕의 대합IC 인근에 위치한 대합 1'2차 일반산업단지, 넥센일반산업단지, 대합농공단지 등 입주기업들에게도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지역경제를 견인하게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특히 양쪽지역의 관광사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상에 위치한 달성군의 비슬산, 도동서원, 천년고찰의 대견사, 낙동강 달성'강정보와 창녕군의 화왕산, 우포늪, 부곡온천 등 유명관광지의 새로운 활황세가 점쳐지고 있다.
달성군과 창녕군 관계자는"그동안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현풍~창녕 고속도로 확장에 따른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이 사업은 지역발전을 한발짝 더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성'창녕 김성우기자 @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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