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배 여동생 "데니스 로드먼, 김정일과 장난질" 美CNN서 비판

입력 2014-01-09 09:57:52

케네스 배 여동생 테리 정이 데니스 로드먼을 향해 분노를 표했다.

케네스 배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북한에 1년 여 동안 억류 중이다.

최근 케네스 베 여동생 테리 정은 7일(현지시각) CNN과의 인터뷰에서 데니스 로드먼이 케네스 배 석방을 위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케네스 배 여동생 테리 정은 "로드먼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개인적 친분을 이용해 자신의 오빠 문제를 논의하는 것을 꺼리는 데 화가 난다"고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로드먼의 방북에는 외교는 없고 장난만 있다"며 "이건 한 사람의 목숨에 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네스 배 여동생 테리 정에 대해 누리꾼들은 "왜 억류되어 있는거지?" "케네스 배 여동생 테리 정 로드먼 생일 축하 노래 들으면 정말 화나겠다" "로드먼 빨리 정신 차렸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드먼은 8일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을 기념해 열린 친선 농구경기에서 북한 김정은을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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