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로운 비전 선포식, 사업계획 추진방향도 공개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은 (재)대구문화재단이 새로운 비전으로 새 출발을 알리는 '2014 대구문화재단 비전선포식'을 13일 오전 11시 30분 대구노보텔 버건디홀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10월 문무학 대표가 취임하면서 '대구문화에 청바지를 입히자'는 젊고 역동적인 슬로건을 내세운 대구문화재단은 이날 '대구가 크는 문화, 문화가 크는 대구'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전략목표와 과제도 새롭게 정립한다. 새로운 비전은 대구가 문화로 함께 크는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았다. 비전을 위한 재단의 미션도 '창조의 새 창을 여는 대구문화재단'으로 정했다.
'대구문화에 청바지를 입히자'는 슬로건은 창조와 젊음, 자유, 위기극복의 의미로 문화를 통해 긍정적이고 역동적인 대구의 미래 이미지를 창출하자는 뜻이다. 또 핵심가치도 '예술로 행복한 시민'과 '존중받는 문화예술인' '사랑받는 대구문화'로 정립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대구시의회 의원과 대구의 문화예술 기관장, 대구예총과 회원단체장, 언론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재단 출범 5주년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재단 추진 사업계획과 추진방향도 발표한다.
특히 새로운 비전과 미션, 슬로건에 맞춰 재단의 CI도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다. 심벌은 대구문화재단의 영문(Daegu Foundation for Culture) 이니셜인 'DFC'를 이미지화한 것. 대구문화재단의 창조경영과 새 창의 열린 공간을 의미하며, 시각적으로는 큰 대문을 상징한다. 붉은 색은 대구문화의 열정과 에너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하는 약속과 의지를 담고 있다. 로고도 간결하면서 힘있는 서체로 바뀌었다. 그동안 사용된 CI가 문화체육관광부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과 유사해 혼란을 가져오는데다 각종 출판에 디자인적으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은 것도 있지만, 출범 5주년을 맞아 재단의 이미지를 쇄신하려는 의미가 크다.
문무학 대표는 "대구문화재단은 그동안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면서 "이제 내실화를 다지고 대구시민이 예술로 행복하고, 문화예술인들이 존중받고, 이를 바탕으로 대구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도시로 거듭날 때이며 비전선포식은 그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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