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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겨울 대구도심에 분홍색 꽃이 만개(?)해 지나는 시민들이 신기한 듯 쳐다보고 있다. 7일 대구 중구 건들바위네거리에 설치미술가인 최정화 씨가 생기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대봉2동 주택 10여 곳과 나무에 꽃, 풍선, 플라스틱 등으로 작품을 설치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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