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출시, 스마트 열풍
스마트폰의 시초인 '아이폰'이 세상에 나온 지 올해로 7년째다. 짧은 기간에 세상을 바꿔놓았다. 국내에서만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4천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진화는 숨 가쁘기만 하다.
2007년 1월 세계개발자대회(WWDC). 스티브 잡스의 주머니 속에서 깜짝 등장한 것이 바로 최초의 '아이폰'이다. 애플의 MP3플레이어였던 아이팟에 전화기능이 더해진 아이폰은 멀티터치 디스플레이, 데스크톱 수준의 이메일, 웹 브라우징, 지도와 검색 등으로 완전히 새로운 휴대폰 시장을 만들었다. 불과 1년 후 1세대 아이폰을 완전히 넘어서는 제품이 나왔다. '아이폰3G'는 3G(세대) 네트워크 기능이 부과됐으며 더 빨라진 속도를 제공했다. 여기에 GPS(위성항법장치)가 더해졌다.
삼성전자도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국내에서 개인용휴대단말기(PDA)인 블랙잭과 미라지를 출시해 스마트폰 제조기반을 마련했다.
1년 후 국내에도 스마트폰이 상륙했다. 애플의 세 번째 아이폰인 '아이폰3GS', 삼성전자의 옴니아 시리즈가 스마트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2010년부터 애플과 삼성전자의 경쟁도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애플은 '아이폰4', 삼성은 '갤럭시S'를 출시해 맞불을 놓았다. 이듬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라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발표한다. 곧이어 애플은 아이폰4의 후속으로 '아이폰4S'를 2012년 공개했다.
지난해에는 속도경쟁이 불붙었다. 삼성이 내놓은 '갤럭시S4'와 '갤럭시 노트3'는 처리속도가 빨라졌다.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5S'도 새로운 칩을 장착, 기존 '아이폰5'보다 2배나 빨라졌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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