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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새해를 맞은 2일 대구 곽병원 의사와 간호사들이 어르신 병동을 찾아 환자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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