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위치 추적 자살기도 40대 살려

입력 2014-01-03 10:21:22

경찰이 신속한 출동과 적절한 대응으로 자살기도자의 목숨을 구했다.

1일 A(49'대구 범어동) 씨가 친구 B(49) 씨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기고 연락이 두절됐다. A씨의 마지막 연락 장소는 자신의 아버지 산소 주변이었다.

B씨의 신고를 받은 대구 동부경찰서는 A씨의 휴대폰 위치추적 결과 김천시 농소면 주변으로 나타남에 따라 김천경찰서 농남파출소에 자살기도자 구조를 위한 공조를 요청했다.

김천경찰서 농남파출소 박병호 경위와 조종호 경사는 연락이 닿은 자살기도자의 사촌동생(45)과 함께 김천시 농소면 백마산 중턱 선친 묘소에서 소주 3병과 수면제 등을 먹고 쓰러져 있는 A씨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겨 A씨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김천'신현일기자 hyuni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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